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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서도 묵묵히 헌신
중앙일보사와 내무부가 제정한 청백봉사상 올해(6회) 본상 수상자 13명의 면모를 소개한다. 「동네 머슴」 「무뚝뚜기」 등 이들 영광의 수상자에게 붙여진 별명이 말해주듯 이들은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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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방청기
『장 여인 국회』-. 정치부 기자들은 28일 개회 된 제 1백 13회 임시국회를 그렇게 불렀다. . 그러나 사회부 기자의 눈에는 「장 여인 국회」라는 개념이 선뜻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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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고흥=김광섭 기자|부지런하고 과음·과식 안 한다|장수노인 많은 전남 고흥…80세 이상만 2천15명
『80살이 넘었다고 나가(내가) 워디(어디) 늙은이라고 할 수 있당가….』전남 고흥군의 촌로들에게서 흔히 듣는 말이다. 그만큼 군내 어느 마을에를 가도 장수노인이 많다. 고흥 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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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독자여러분들의 투고를 바랍니다. 내용은 건의·질의·호소 등으로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건설적인 의견을 환영하며 익명은 사걸합니다. 보내실 곳은 중앙일보 편집국 사회부 「독자투고 담당자」앞.
10여년동안 군문에 몸담고 있는 현역군인입니다. 근무지는 서울이지만 형편때문에 성남시 상대원동 산꼭대기의 단간 전세방에 살고 있으며 집에는 1주일에 한번정도 들르곤 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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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지붕 위에는 밤새 명을 다한 박꽃이 입을 오므렸다. 사립가에 선 감나무에서 제법 솔방울 만한 풋감이 뚝뚝 소리를 내며 떨어져 구른다. 계동이 녀석이 얼른 주워다가 물 담긴 항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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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제인 박사 왕인의 위업|김창수
중앙일보는 오늘부터 4면에 「박사 왕인의 위업」을 약 1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백제의 문화사절로 고대 일본에 파견됐던 박사 왕인은 일본문화의 대은인으로 숭앙될 만큼 한국문화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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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내려앉아 노인 5명이 사상
【울산】9일 낮12시45분쯤 울주군 두서면 인포리 도로변에 있는 높이 3m의 원두막이 내려앉는 바람에 원두막 안에서 놀고있던 이 마을 최병생 노인(81)이 그 자리서 죽고 심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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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25 20주…3천 여의 증인 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서울 수복(9)|부역자 처리(3)
여러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군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다룬 부역자 총수는 1만8천명서부터 2만명에 달했다. 이중 A급으로 군재에 회부되어 사형선고를 받은 부역자는 관계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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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릉국민학교
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 이들은 저마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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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한표」|화창한 날씨에 「주권」은 줄은 잇고…|수임 4년을 심판하는 날
주권 참여의 귀중한 한표가 차곡차곡 투표함에 쌓여지고 있다. 제6대 대통령을 뽑는 날인 3일 맑고 푸른 화창한 봄 날씨에 전국 7천8백63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4년만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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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한표」|화창한 날씨에 「주권」은 줄은 잇고…|수임 4년을 심판하는 날
주권 참여의 귀중한 한표가 차곡차곡 투표함에 쌓여지고 있다. 제6대 대통령을 뽑는 날인 3일 맑고 푸른 화창한 봄 날씨에 전국 7천8백63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4년만에 한번